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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족'이란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자신의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스킨케어용 화장품은 물론 색조 화장까지 남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남성 화장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부족해 많은 남성들이 스킨케어에 도전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다.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 남성이 여성화장품 써도 될까?

시중에 남성용 화장품이 이미 존재하지만, 구매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부담감을 느껴 어머니나 아내의 여성용 스킨케어 제품을 쓰는 남성들이 있다. 그러나 화장품이 흡수가 잘 안 되거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남자의 피부와 여자의 피부는 차이가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은 남성호르몬 작용으로 피지분비가 많고, 모공이 넓으며, 여성보다 두꺼운 피부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얼굴에 유분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 유분기를 방치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며 청결치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남성용 화장품은 이러한 남성 피부에 맞춰 제조됐다. 보다 피지 제거에 탁월할 뿐 아니라 에탄올과 변성 알코올 함량을 높여 청량감을 준다. 여성용 화장품은 유분과 수분 함량이 높게 배합되어있어 일반적인 남성 피부에는 맞지 않다. 물론 유난히 피부가 건조한 남성이라면 여성용 화장품을 쓸 수 있다.
 

◆ 남성의 피부, 여자 피부처럼 섬세한 케어 필요

남성의 피부는 생활 속에서 여성보다 더 많은 자극을 받는다. 결정적 요인은 바로 면도다. 하루 1회 이상 면도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미세하게 상처입고 예민해지기 쉽다. 따라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관리가 평소 필요하다.

또한 남성의 피부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지성, 건성, 복합성 피부로 나뉜다.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성피부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 역시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로션과 수분크림으로 충분히 채워줘야 한다. 

이 외에 남성의 피부는 잦은 외부 활동으로 자외선과 각종 자극에 노출되면서 노화되기 쉽다. 스킨, 로션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로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

 

◆ 남성 스킨케어 화장품, 무엇을 쓰면 좋을까?

남성 화장품 바르는 가장 기본적 순서는 먼저 면도 후 애프터 쉐이빙 스킨, 로션, 자외선차단제 순이다. 필요에 따라 크림, 세럼, 모이스춰라이저 등이 추가될 수 있다. 각 제품을 바를 때 앞단계 제품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게 30초 정도 기다린 후 다음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로드샵이나 온라인몰의 남성 화장품은 스킨이나 로션, 보습크림 등 개별 기초 화장품이나, 스킨 없이 바로 바를 수 있는 올인원 화장품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올인원보다는 개별 제품이 보다 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춘 케어가 가능하다.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져 남성의 피부는 더욱 예민해지고 번들거리기 쉽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셀젠사진= 셀젠

셀젠(CELGEN), ‘옴므 애프터 쉐이브 스킨’과 ‘옴므 모이스춰 로션’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셀젠의 ‘옴므 애프터 쉐이브 스킨’과 ‘옴므 모이스춰 로션’은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수분을 공급해주는 유수분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면도 등으로 자극받고 손상된 피부를 은행나무잎추출물, 캐모마일꽃추출물 등이 빠르게 진정시켜 주며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또한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향이 사용하는 이에게 특별한 남성성을 부여한다.

 

사진 = 보쏘드사진 = 보쏘드

보쏘드(bosod), '바이바이 미스터 세럼'과 '워터풀 로션'

바이바이 미스터 세럼은 세안 직후 사용하는 제품으로 피부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티트리잎추출물과 파파야열매추출물이 함유됐다. '워터풀 로션'은 풍부한 보습감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사진 = 이지에프바머사진 = 이지에프바머

EGF바머(EGF BOMBER), ‘수더 데이 포 맨’, ‘수더 나이트 포 맨’과 ‘세럼 포 맨’  

'EGF 바머 수더 데이 포 맨'은 과잉 유분기를 케어해 번들거림을 완화한다. 'EGF 바머 수더 나이트 포 맨'은 밤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낮 동안 지친 피부에 진정 효과를 주며, 밤에 피는 4가지 꽃 추출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막을 형성한다. 'EGF 바머 세럼 포 맨'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유수분 밸런스를 케어한다.